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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에 새 보러 올래?...우리 동네 ‘새 지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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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06 09:27 조회 : 1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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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새솔동 송린이음터에서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우리 아파트에 새 보러 올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평소에 동물에 관심이 많은 기자는 부모님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 동안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공 새집 만들기, 탐조하고 탐조 노트 쓰기, 우리 동네 ‘새 지도’ 만들기 총 3회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날은 ‘함께 인공 새집 만들기’ 일정이었다. 박임자 탐조책방 대표의 간단한 프로그램 소개를 듣고 나무판과 못 등을 사용해서 박새 인공 새집을 만들어 보았다. 힘이 필요한 작업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라 기자 혼자 힘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다. 다 만든 새집은 각자 아파트나 집 근처에 달기로 했다. 미리 만들어진 쇠박새 인공 새집은 송린이음터 뒤쪽 공원에 달아두고 근처 새들을 관찰했다. 그리고 관찰한 새를 탐조 노트에 그림과 글로 기록해 보았다.


2회차에는 ‘탐조하고 탐조 노트 쓰기’를 했다. 이날은 아파트 탐조를 나갔다. 새솔동 아파트를 지나, 수변로를 따라 걸으며 여러 새를 관찰했다. 다리 위에서 보기 힘들다는 흰날개해오라기도 보아서 정말 신기했다. 새솔동은 겨울에 새가 더 많아서 겨울에 했으면 하고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겨울에 한 번 더 만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탐조를 마쳤다. 생각보다 아파트에 다양한 새들이 많이 산다는 걸 새롭게 느꼈다. 지나가다 새소리가 들리면 무심코 지나가지 말고 나무에 새가 있는지 한 번씩 확인해 보고 관찰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3일 차에는 ‘우리 동네 새 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비봉습지공원에서 만나 탐조를 했다. 안산갈대습지는 몇 번 가보았는데 비봉습지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뻐꾸기 소리, 참새 소리 등 다양한 새들의 소리가 들렸다. 조금 더 안에선 왜가리도 보았다. 목표는 물총새를 보는 것이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운 좋게 갈대에 앉아 있다가 날아가는 물총새를 보았다. 푸른색 깃털이 햇빛에 비치니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음터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그린 그림들을 모두 모아 우리 동네 새 지도를 완성했다. 3일 동안 3시간씩만 했는데도 거의 15종은 넘게 본 것 같았다. 완성된 지도를 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뻤다. 탐조는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는 활동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일주일 뒤 기자의 아파트 앞 수변에 달아놓은 새집에 박새가 둥지를 틀었다.  그 후로도 계속 정기적으로 관찰했는데 알에서 새끼가 깨어나고, 새끼가 점점 커지고 깃털도 자랐다. 이제 곧 이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좀 아쉽고 그리울 것 같다. 그래도 박새 가족이 이사를 하면 다른 가족이 내년에 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청소를 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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