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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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면 주민자치학교

7월 15일 오전10시부터 정남면 행정복지센터 2층 누리실에서 <정남면 주민자치학교>가 열렸습니다.

주민자치학교는 화성시의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하는 주민이라면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기본교육으로,

△주민자치를 둘러싼 정책흐름,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이해, △화성형 주민자치모델에 대한 이해를 다룹니다. 

주민들은 총 6시간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게 되는데요,

지난 6월부터 올 8월까지 화성시 28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는 주민자치학교 중 

정남면 주민자치학교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평일에도 교육을 들으러오신 넘치는 열의의 참가자분들

첫 네시간은 주민자치에 대한 이론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성남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 황정주 대표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황정주 대표님이 「주민참여와 마을자치」,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만들기」,「주민주도의 공동체 활동사업기획」의 내용을 알차게 구성해주셨습니다.

▲"태평2동 마을의제 8가지 중 <자원순환 마을공동체 만들기>가 주민총회에서 1순위 의제로 뽑혔습니다."

(황정주 강사님)

그 중에서 화성시 주민자치회의 핫이슈! 자치계획의 이해를 돕기위해, 성남시 태평2동의 마을계획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셨는데요, 태평2동의 주민들이 8개의 실천의제를 어떻게 발굴했는지, 

또 실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총회는 어떻게 홍보하고 진행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정남면의 자치계획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실습하며 배우는 민주적인 회의기법

이어서 민주적인 회의기법을 배우기 위해 누림온의 나성룡 대표님을 강사로 모셨습니다.

우선은 딱딱하게 굳은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분위기 부터 확 바꾸어주셨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손과 손을 맞잡으며 하나에서 둘, 둘에서 여섯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때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 하는게 더 재밌나요? 여럿이 할 때 더 재밌나요?"

(나성룡 강사님)

말랑해진 분위기를 이어 <올바른 회의문화 만들기>를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빠르게 적어 공유하는 방법으로 △회의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하고,

△마을일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분석하여, △마을일에 더 많은 주민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방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가들이 정리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짚어주신 정남면 주민분들입니다! 

역시 답은 주민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6시간여에 걸친 더욱 높아진 역량을 갖추신 정남면 주민자치회의 앞길을 응원하며, 화성시 마을자치센터는

또 다른 주민자치 현장에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주민자치학교는 현재부터 8월까지 각 읍면동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 

아니더라도 주민자치, 지역활동에 관심있으신 주민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