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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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화성시 서신면에서 총 4회차에 걸쳐

'농촌마을기자단 기초교육'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마을의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보기 쉽고! 즐겁게! 알리고 싶은 

14명의 수강생분들이 8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석해주셨는데요.

이번 교육에는 서신면 주민분들 뿐만 아니라 우정읍과 화산동 주민분들도 

먼길을 마다않고 참여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교육이 되었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이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 농촌마을기자단 기초교육과정 강의자료 中

첫번째 시간에는 '프리라이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벽을 허물고,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에세이'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수강생분들의 최근 관심사나 농촌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

그리고 마을활동 속에서의 자부심을 글로 표현하고 서로 나누는 다채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농촌마을기자단 교육의 핵심인 '기사쓰기'를 배워보았는데요.

'스트레이트 기사'의 작성법을 배우고 마을의 이야기들을 기사로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와, 수강생분들의 적극적인 열의가 합쳐져

짧은 시간동안에도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멋진 기사들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감과 관심을 표현하면, 누구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농촌마을기자단 기초교육 과정 강의자료 中

세번째 시간에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인터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명씩 짝을 정해서 서로에게 직접 인터뷰를 해보았는데요.

인터뷰이(인터뷰에 응하는 사람)의 매력과 특징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선정하고,

인물의 스토리를 통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은근하게, 또 울림있게 전하는 방법을 연습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시간은 '마을신문의 창간과 발행', 그리고 '글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보았습니다.

마을신문을 기획하는 방법과, 제작과정, 그리고 다양한 지역의 사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스케치와 대화체, 인용을 통해 글을 풍성하게 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시간때 배웠던 에세이에 다양한 표현법과 묘사들을 덧붙였는데요. 

확실히 더 풍성해진, 정감있는 농촌다운 이야기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나의 글이지만 내 삶이 혼자 살아낼 수 없듯이, 글쓰기도 타인과의 대화이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나만의 시각에서 벗어나 내용이 더욱 깊어진다."

- 농촌마을기자단 기초교육 과정 강의자료 中

총 4회차의 과정동안, 글쓰기에 자신이 없어하시던 분들도

직접 다양한 글을 써보고, 다른 사람의 글을 나누는 실습을 통해 

글에 대한 자신감이 무럭무럭 자라났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이 과정 속에서 배운 내용들을 마을에 직접 활용하실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