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 목록

지난 5월 27일 농어촌마을공동체학교 심화과정 17주차 교육으로 서신면 농어촌마을지기님들과 포천 교동 장독대마을로 배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배움여행은 농촌체험을 전국 최초로 시작하여, 농촌 융·복합선진형 모델 마을로 호평을 받고 있는 교동 장독대 마을사례 탐방을 통해 농어촌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를 이해하고 장독대 마을의 노하우(know-how)를 경험해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아침 일찍 3시간을 달려 마을에 도착, 교동 장독대마을 이수인 위원장님의 마을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방문객 처럼 마을체험프로그램 선생님들께서 진행해주신 ‘즉석 고추장 만들기’에  참여해봤습니다. 빨간 앞치마와 머리수건이 마을지기님들께 제법 잘 어울리죠? 그리고 강석진 마을 사무장님의 마을 해설과 함께 교동 장독대마을과 오디체험장, 공동작업장, 잠실, 오디 터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되어 있었던 배움여행의 기회가 매번 취소되면서 마을지기님들께서 많이 아쉬워하셨는데요, 교육과정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은 다녀와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그러나 꼼꼼하게 방역 준비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한참 바쁜 농번기에 하루 일정을 비워 배움여행 참여해주신 농어촌마을지기님들께 감사드리며, 서신면 농어촌마을지기님들의 이런 열정 덕분에 서신면의 미래는 어쩐지 기대가 되는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