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마음을 잇는 선율" - 협화음 AI프로젝트, 마을공동체 인터뷰 기획회의
페이지 정보
본문
○ 일 시 : 2026년 7월 7일(화) 14:00~16:00
○ 장 소 :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회의실
○ 참 석 : 구성원 5명, 멘토1명, 센터 3명
"좋은 음악은 좋은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지난 7월 7일,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회의실에서는 조금 특별한 기획회의가 열렸습니다. 협성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소모임 '협화음 AI프로젝트'가 첫 번째 화음을 맞추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음악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만들고 싶은 것은 단순한 창작곡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주변 이웃들의 삶과 추억, 그리고 마음을 담은 음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첫걸음은 악보가 아니라 이야기를 듣는 일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떤 질문을 해야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회의에서는 인터뷰 질문 하나하나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형식적인 질문보다는 자연스럽게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는 무엇인지, 처음 만나는 주민들이 편안함을 느끼려면 어떤 분위기가 필요할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학생들은 인터뷰를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며 귀 기울이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회의는 자연스럽게 '어떻게 들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습니다.
긴장을 풀어줄 다과는 어떤 것이 좋을지, 처음 만나는 어르신들과 금세 가까워질 수 있는 대화 소재는 무엇이 있을지, 서로의 마음을 열어 줄 작은 소통 도구는 무엇이 좋을지….
회의실 곳곳에서는 "이런 건 어떨까요?", "이렇게 하면 더 편안하시지 않을까요?"라는 의견들이 이어졌고, 아이디어가 하나둘 모일수록 앞으로의 만남도 조금씩 선명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들이 활동의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음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과 웃으며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시간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는 것.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를 '음악을 만드는 공동체'가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는 공동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누군가의 하루를 노래로 남기고, 평범한 일상이 한 편의 음악이 되는 일.
그 시작은 거창한 무대가 아니라 작은 회의실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협화음 AI프로젝트는 지역의 어머니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를 듣고, AI 기술과 음악을 접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노래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한 곡의 음악이 되고, 그 음악이 다시 공동체를 연결하는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다음글 [네트워크] AI와 함께 우리 마을 이야기를 기록하다! 중부권 대화모임 현장 26.07.09
- 이전글[온마을 배움터] 화성청년 밤새어 수다 '이야기 나누다 밤샜수다' 3회차 26.07.07


